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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주식단타매매 후기 (한국석유,지에스이,퍼스텍,휴마시스,씨젠)1/24(월)

by 산토끼깡총 2022. 1. 24.

오늘 주식 단타매매 후기는 한국석유, 지에스이, 퍼스텍, 휴마시스, 씨젠 5 종목이다. 지난주처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때문에 에너지 관련주 그리고 방산주, 오미크론 확산 관련 코로나 관련주에 수급이 잠시 들어왔다. 

 

 

1/24일 월요일 단타 복기 

오늘은 코스닥이 911까지 밀렸던 장이다. 까딱하면 이번 주 안에 코스닥 900이 곧 깨질 것 같다. 사람에 따라 이제 바닥인 것 같다는 사람도 있고 아직 바닥 확인하려면 멀었다는 사람도 있지만, 올라가더라도 천천히 앞에 물린 사람들 다 털고 나갈 때까지 계속 지지부진할 듯하다. 올해 2022년 장은 작년만큼 재밌진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1. 씨젠

내가 미쳤지 저기 B가 찍히면 절대 안 되는 건데 뇌동매매를 했다. 장초에 갭상 시작하는 거 보고 전날 물린 사람들 던져서 흘러내리면 그때까지 차분히 기다렸다가, 녹색 부분쯤에서 샀어야 했다. 이후 당일 시가까지 올랐을 때 호가창 보면서 가격 지지해주는지 확인하고 좀 더 들고 가다가 팔았어야 했다. 끔찍한 S 매도 타점이다. 

씨젠-1분봉
씨젠 일분봉

 

2. 지에스이

오늘도 역시나 지난주 금요일처럼 에너지 관련주가 움직이길래 지에스이에 잠시 들어가 봤는데, 결론적으로 지난주 금요일에 수익 났던 것만큼 그대로 뱉어냈다. 타점이 완정 엉망이지만 뒤에 흘러내릴 때 팔지 않고 그전에 빨리 판단하고 팔아버린 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본다. 왜냐면 이날 에너지 대장주가 이게 아니라 한국석유였기 때문이다. 

지에스이-1분봉
지에스이 1분봉

 

3. 한국석유

오늘의 대장주는 한국석유였다. 일단 날고 기는 고수들이 들어간 차트에 같이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본다. 처음 B 이후에 눌릴 때 좀 더 샀고, 첫 매도 타점에서 일부 팔았다가 흘러내리는 거 보고 일단 전량 팔았다. 이후 다시 호가창 상에 수급 들어오는 거 보고 더 샀고 돌파할 때 팔았다. 일봉을 보고 16000원 까지는 가겠다 싶었고, 살짝 못 간 15900원 정도에 팔았는데, 그 물량을 다 받아먹고 16500원까지 올리더니 무려 3시간을 버티고 17000원을 뚫어버렸다. 

한국석유-1분봉
한국석유 1분봉

▶ 일단 잘한 점은 전량 매도한 후에도, 창 꺼버리고 다른 종목 쳐다보지 않고 한 번 더 들어가서 먹고 나왔다는 점이다. 이전에는 전량 매도해버리고 기가 빠져서 해당 종목 차트는 그냥 넘겨버리고, 관심종목에서 반짝 거리며 유혹하는 차트에 괜히 들어가곤 했는데, 당일의 주도주에서만 놀아야 한다는 점을 무의식 중에 인식하려고 하나보다. 당일 주도주 하나에서만 놀아도 수익은 난다. 

 

 

4. 퍼스텍

당일 갭상으로 시작한 종목에 겁도 없이 들어간다는 것이 문제다. 9시 땡 하고 장이 시작하면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건지, 시초가도 확인 안 하고 막 들어가고 있다. 정확히 아래 매매 타점과 반대로 했어야 했다. 첫 S 자리에서 샀어야 하고, 두 번째 B 자리에서 1차 매도 그리고 이후에 2차 매도했어야 하는 게 눈이 보인다. 

퍼스텍-1분봉
퍼스텍 1분봉

▶ 그래도 잘한 점은 뒤에 두 번째로 한 번 더 들어가서 먹고 나왔다는 점이다. 예전에는 장 초반에 저렇게 엉망인 매매를 하고 나면 나 스스로에게 화가 너무 나고 저 종목은 다시 쳐다도 보기 싫어서 그날은 절대 안 쳐다보고 다른 종목 보면서 안달 나 있었는데, 이제는 지켜보고 있다가 한번 더 들어갔다 나올 여유 아닌 여유가 생긴 것 같다. 나름의 소심한 복수였다. 

 

 

 

5. 휴마시스

당일 갭상으로 시작한 종목에 겁도 없이 들어간다는 것이 문제다. 9시 땡 하고 장이 시작하면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건지, 그냥 손가락이 저절로 나간다. 그래도 빨리 자각을 하고 바로 정리하고 나왔다는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인 점이다. 

휴마시스-1분봉
휴마시스 1분봉

 

 

 

 

재밌는 사실을 발견했다, 내가 9시~9시 반 사이에 무려, 5 종목 중 4 종목을 했다는 점이다. 내가 눈이 몇 개나 되기에 겁도 없이 저렇게 4 종목이나 들어갔는지 여기서부터 바로 문제가 시작된다. 내 뇌가 과연 4 종목을 동시에 컨트롤할 수 있을 정도로 빨리 돌아가는 걸까. 절대 아니다. 그렇다면 많아봤자 2개 종목밖에 안된다. 한 종목은 들어가서 지켜보고 나머지 한 종목은 들어가지 않고 왔다 갔다 하면서 체크하다가 뒤에 들어가도 충분한데 왜 이렇게 뇌동 매매하면서 장초 30분을 보냈을까. 기억에 남는 매매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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