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를 보니, 넷플릭스 주가가 어제 1/20일 시간 외 거래에서 거의 20% 가까이 폭락을 했다고 한다. 폭락 이유가 신규회원 감소 때문이라는데, 국내 기사는 정확하지 않을 때가 종종 있으니 해외 뉴스를 살펴보자. 요즘은 전날 미국 나스 닥장에 따라 다음날 국장이 영향 많이 받으니 꼭 봐야 한다.
넷플릭스 주가 관련 해외 뉴스
4분기 실적 발표
지난 목요일 4분기 실적 발표를 한 넷플릭스는 양호한 수준의 실적을 보였지만, 시간 외 거래에서 2020년 6월 최저점까지 약 20%가 하락해 버렸다. 실제 4분기에 유료 구독자 수는 예상치인 8.19 밀리언보다 약간 더 많은 8.28 밀리언을 기록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수치가 그 전해인 2020년 4월의 유료 구독자 인원인 8.5 밀리언보다 적었다. 즉, 유료 구독자 수가 예측치를 약간 넘긴 했으나 그 전 회계연도 실적보다 줄었다.
실제 하락 이유는?
뉴스 기사글을 쭉 읽어 내려가다 보니, 실제 2021년 말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와 주요 시리즈들이 공개가 미뤄지면서, 아마 연말에 이 콘텐츠들이 풀리면 소위 말하는 대박을 치고 구독자들이 더 늘지 않을까 기대를 했다고 한다. 그 콘텐츠들이 바로 "에밀리 파리에 가다, 돈 룩업, 레드 노티스, 너의 모든 것"과 같은 콘텐츠들인데 이번에 이 시리즈들이 풀리면서 의외로 크게 재미가 없고 센세이셔널하지 못했던 점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 기대가 많았던 작품들이 선방을 못하면서 미끄러져 내린 게 아닐까. 올해 오징어 게임과 지옥, 스위트홈처럼 굉장히 신선하고 인기폭발이었던 한국 콘텐츠들이 쏟아져 나왔는데, 그에 반해 구독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많이 빈약했던 것이 주요 문제라고 본다. 높아진 구독자들의 수준을 맞춰줘야 하는데 내가 직접 봐도 너무 진부한 내용이었다.
넷플릭스 주가 지금 사야 할 때 인가?
결국, 재미있으면 보고 재미없으면 떠나는 게 인지상정이고, 앞으로 HBO, 디즈니 플러스 등 다른 OTT 서비스로의 이탈이 예상되기 때문에 넷플릭스의 주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더불어, 한국에서 얼마 전에 넷플릭스 요금제 인상이 있었고, 이게 호재로 작용할지 악재로 작용할지도 봐야 한다. 요즘 넷플릭스 가격이 갑자기 비싸졌다고 해지방법 찾아보는 사람도 꽤 있지 않을까 싶다.
솔직히 2020년과 2021년 넷플릭스의 어마어마한 성장세는 코로나 시국과 맞물려서 하늘이 주신 기회가 아니었나 싶다. 다들 밖으로 나가지를 못하고 집에만 갇혀 있었으니 다들 TV만 보지 않았는가. 나부터도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디즈니 플러스까지 다 구독하다가 최근 들어 왓챠는 해지를 했다. 구관이 명관이긴 하지만 과연 넷플릭스가 더 성장력이 있을까 의문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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